MBTI와 우울(ESTJ 유형) – 9편
– 내가 기대던 구조가 무너질 때
부제: 나를 지탱해오던 원칙이 흔들릴 때, 마음도 함께 흔들린다

ESTJ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사람으로, 규칙과 책임, 성취를 중시하는 유형입니다.
이들은 삶을 질서 있게 관리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하지만 삶의 구조가 흔들리거나, 자신이 세운 기준을 지키기 어려울 때, ESTJ는 깊은 무력감과 우울을 경험합니다.
이 글에서는 ESTJ의 우울이 발생하는 경로와, 그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봅니다.
1. 질서와 통제 속에서 찾는 안정
ESTJ는 예측 가능한 시스템 속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며,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탁월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나 혼란은 이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통제력을 잃는 순간 자신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존감이 흔들리고,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며 우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책임감과 완벽함의 그림자
ESTJ는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이 책임감이 지나칠 경우, 실수나 실패를 자신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다니”라는 생각은 좌절로, 그리고 우울감으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3.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
ESTJ는 감정보다는 결과와 현실적인 해결책을 우선시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들여다보는 데 익숙하지 않다 보니, 내면의 피로와 슬픔을 억누른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억눌린 감정은 누적되어 어느 순간 한꺼번에 폭발하거나, 깊은 무기력으로 내려앉게 됩니다.
4. 회복의 첫걸음, ‘기준을 내려놓는 용기’
ESTJ가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완벽을 요구하기보다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진정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5. 감정을 다뤄보는 작은 연습

감정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ESTJ는, 일기를 쓰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꺼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비효율적으로 느껴지더라도, 감정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경험은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다음 편 예고
10편. MBTI, ESFJ와 우울증 – 모두를 챙기느라 정작 나는 비어 있을 때
타인을 돌보며 살아가는 ESFJ.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룬 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텅 빈 듯한 우울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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