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와 두려움(ESTJ 유형) – 14편
– 무능력과 비효율에 대한 통제 불안
부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모든 걸 조율하는 사람
1. ESTJ는 책임을 피하지 않습니다

조직이 흐트러지면 바로 잡고,
누군가가 실수하면 그 빈틈을 메우며,
계획이 어그러지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강하고 흔들림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철저함 속에는 ‘무능력하게 보일까 두려운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2. 통제하지 않으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감각
ESTJ는 예상 불가능한 상황을 불편해합니다.
‘혹시 이 일이 엉망이 되면?’
‘내가 책임질 수 없게 되면?’
그들은 늘 몇 발 앞서 불안을 예측하고 통제하려 합니다.
그 불안은 단지 결과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보호 본능이기도 합니다.
3. 무능력하다는 낙인은 견딜 수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책임감 있는 아이”,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온 ESTJ.
그들에게 있어 ‘실수’는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는 사건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자꾸 더 완벽해지려 하고, 실수는 감추거나 혼자 처리하려 애씁니다.
무능해 보이고 싶지 않아서요.
4. 그래서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참습니다
ESTJ는 피곤해도 버팁니다.
도와달라는 말보다, 그냥 내가 해버리는 쪽을 택합니다.
그렇게 자기 한계를 넘어서서까지 책임지다 보면
자신을 돌보는 법은 점점 잊혀지고,
마음은 뒤늦게 지쳐버립니다.
5. 무너지는 건 순간이고, 복구는 오래 걸립니다
언제나 정리정돈된 표정, 강한 말투, 단단한 자세.
하지만 그 모든 게 흔들리는 하루가 찾아오면,
ESTJ는 그 누구보다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쌓아둔 모든 자존감이 ‘성과’ 위에만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6. 회복의 열쇠는 ‘불완전한 나도 신뢰받을 수 있다’는 경험

실수해도, 계획이 틀어져도, 잠시 멈춰도 괜찮다는 감각.
그걸 누군가로부터, 혹은 스스로에게 배울 수 있다면
ESTJ는 통제를 내려놓고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 있다.”
그 믿음이 ESTJ를 더 단단하게, 그리고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다음 편 예고
15편. MBTI, ESFJ의 두려움 –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운 헌신
ESFJ는 왜 모든 사람의 감정을 먼저 챙기려 할까요?
그 지나친 배려 속에 숨겨진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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