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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와 기질별 성장 시리즈/• MBTI, 유형별 자라지 못한 내면아이

5편. 『MBTI, ESTJ 기질의 자라지 못한 내면아이』

by somibool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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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MBTI, ESTJ 기질의 자라지 못한 내면아이』

부제: 강해져야 했던 아이의 두려움

1. 감정보다 강함을 배운 어린 시절

ESTJ는 체계와 규율을 중요시하며,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향을 가집니다. 이들은 언제나 믿음직한 존재로 인식되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입니다에 관한 그림

ESTJ는 체계와 규율을 중요시하며,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향을 가집니다. 이들은 언제나 믿음직한 존재로 인식되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함은 때로 어린 시절부터 학습된 방어기제일 수 있습니다.

ESTJ 아이가 자란 환경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어려운 곳이었다면,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약함이자 혼란의 원인이었을 수 있습니다. “울지 마”, “강해져야 해”, “책임을 져야지”라는 말이 반복된 환경 속에서, 이 아이는 점점 감정보다 통제와 행동을 우선시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2. 통제와 완벽함에 숨겨진 두려움

성인이 된 ESTJ는 높은 기준과 명확한 판단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리더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무너지지 않으려는 강한 긴장감이 자리합니다. 실수나 약점이 드러나면 자신이 인정받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더 엄격하고 더 강하게 행동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내면아이의 두려움을 방어하는 방식입니다. 그 아이는 여전히 “내가 약하면 혼날 거야”, “내가 흔들리면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 거야”라는 믿음을 품고 있고, 그래서 더욱 강한 척, 괜찮은 척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감정적으로는 자라지 못한 채 멈춰버린 성장을 보여줍니다.

3. 자라지 못한 나의 패턴

‘자라지 못한 ESTJ’는 타인의 감정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며, 상황이 자신의 기준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통제하거나 단호하게 선을 긋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며, 실수나 혼란을 극도로 회피하려 합니다.

이런 반응은 단순히 고집이 센 것이 아니라, 어릴 적 약함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의 재현을 피하기 위한 본능적 반응입니다. 그 아이는 여전히 마음속에서 말합니다. “나는 약해질 수 없어, 그러면 아무도 날 지켜주지 않을 테니까.”

4.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방향

ESTJ가 진정으로 감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약함도 관계 안에서 수용될 수 있다는 경험이 필요합니다에 관한 그림

ESTJ가 진정으로 감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약함도 관계 안에서 수용될 수 있다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고 무너지지 않으며, 오히려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할 때 더 강한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실수와 혼란, 약함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용기. 그것이 진짜 강함입니다. 어린 시절 강해져야만 했던 아이에게 이제는 말해주세요. “이제는 울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그게 너를 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너를 진짜로 자라게 할 거야.”

5.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INFP – 상상으로 도피한 상처받은 아이』를 다룹니다. 왜 INFP는 현실보다 상상의 세계에 머무르려 하고, 감정에 깊이 빠져드는 걸까? 그 속에 담긴 내면의 고착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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